공직비리신고 전국시민연합 "국회의원 특권·정수 축소" 성명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서 전국 광역시도 대의원 300여명 참석

국회의원 정수에 대한 사회적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렴운동 시민단체가 국회의원 특권·정수 줄이기 단행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총재 나유인, 이하 공신연)은 최근 무주덕유산리조트 앙상블 홀에서 20개 광역시‧도 대의원 3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성명서를 채택했다.

▲사단법인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은 최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전국 대의원 회의를 갖고 국회의원들의 정원 축소와 특권 폐지 등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신연은 성명서에서 “정쟁갈등과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어버린 국회가 오히려 국회의원 정수를 350명으로 50명 더 늘리는 방안을 내놓은 것은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외면하고 기득권 지키기와 밥그릇 싸움의 구태를 되풀이하며, 부패, 무능, 특권에 안주하고 있다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공신연은 이어 “결국 특권집단을 더 늘리며 기득권층을 강화하려는 반동의 길을 걸어가는 격”이라며 “오히려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에서 200명으로 줄이고 세비를 연간 1억5500만원에서 전국 가구 당 평균소득 6414만원으로, 보좌진도 9명에서 6명으로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공신연은 “국회의원들은 면책특권과 45평의 사무실, 본인을 포함한 연건 7억9204만원의 혈세, 비행기 비즈니스석, 출국 시 귀빈실 이용, 차량 유지비·유류비·교통비 지원 등 200여가지의 특권을 누리고 있다”면서 “금고이상 형 확정범법자(살인, 강도, 성범죄, 뇌물, 사기 등)에 대한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법률을 제정하고 범죄혐의로 기소되어 재판 중인 국회의원의 입법발의, 의결권을 확정 판결 전까지 한시적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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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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