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폭' 정순신 아들, 추가 감점했으나 합격선 넘어"

서울대가 정순신 변호사 아들 정모 씨의 과거 학교폭력 사실을 알고 입학전형시 점수에 감점처리했지만 합격점수가 충분했다고 밝혔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대는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사실을 접하고 고교 측에 추가 자료를 요구한 뒤, 감점 조치했지만 최종 점수가 합격선을 넘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다만 서울대가 정 변호사 측과 고등학교에 어떤 추가자료를 요구했는지, 입학전형시 얼마나 감점이 됐는지, 합격 커트라인이 몇 점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교육위 소속 일부 의원은 서울대 측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변호사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지만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져 하루 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9일 긴급 현안질의에 나서 서울대에 관련 사실을 추궁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