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AGT 변경…정거장 1곳도 추가

내달 21일까지 엑스코선 기본계획안 의견수렴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에 공고네거리 정거장이 추가될 예정이다.

13일 대구교통공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수성구민운동장역과 이시아폴리스를 오가는 엑스코선에 정거장 11곳이 들어선다.

▲ 대구교통공사가 오는 2025년 착공해 2029년 준공 예정인 엑스코선 노선도를 13일 공개했다. 대구 엑스코선은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10개 역으로 설계됐으나 대구공고네거리역이 추가되면서 11개역으로 늘었다. ⓒ 대구시

지난 2020년 해당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당시 계획한 10곳보다 1곳 더 늘었다. 추가되는 곳은 공고네거리(가칭) 역이다.

정거장이 추가됨에 따라 역 사이 평균 거리는 1천227m가 될 전망이며, 환승역은 수성구민운동장, 범어네거리, 동대구역 등 3곳이 된다.

차량 시스템은 경전철의 일종인 AGT(자동 안내 차량) 방식이며 2량을 1편성으로 해서 최대 206명을 태울 수 있다. 차량 기지는 동구 불로동에 2만3천760㎡ 규모로 들어선다.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사업은 7천805억원을 들여 총연장 12.4㎞ 구간을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29년 완공 예정이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공청회를 열어 관련 전문가와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청회는 오는 27일 14시로 엑스코 서관 3층 325호이며, 주민설명회는 28일 10시로 수성구청 대강당, 28일 15시에 동구청 민방위교육장, 3월 2일 14시에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모노레일, AGT 차량 비교 ⓒ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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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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