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세계 최초 LNG선 5000항차 입항…

퍙택 LNG 생산기지, 1986년 첫 LNG 도입 후 37년간 무재해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6일 평택 LNG 생산기지에서 세계 최초 'LNG선 5000번째 입항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이규봉 현대엘엔지해운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 및 선박 승조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LNG선이 평택에 천연가스를 수송한 거리를 모두 합하면 약 9천만km로, 이는 지구를 2259바퀴 돌 수 있는 수준이다.

평택 LNG 기지는 우리나라 최초 LNG 인수기지로 지난 1986년 인도네시아산 천연가스를 평택화력발전소에, 이듬해부터 수도권에 본격 공급함으로써 국내 천연가스 산업 시대를 열었다.

특히, 공공에너지 분야 최장·최고 무재해 달성 기록을 보유한 이 기지는 1986년 11월 국내 첫 LNG선(Golar Sprit호) 입항 후 지난 37년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재해 5000항차 입항'을 달성함으로써 '안전은 경영 제1원칙'이라는 가스공사 경영 비전을 증명해내고 있다.

이날 최연혜 사장은 5000번째 입항 주인공 '현대그린피아호'의 선장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승조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 사장은 “천연가스가 국내에 첫 발을 디딘 평택 LNG 기지는 대한민국 천연가스 산업의 자랑스러운 역사 그 자체"라며,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LNG 산업의 든든한 역군이자 국민 여러분께 따뜻함을 전달하는 에너지 파수꾼으로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가스공사는 1월 26일 평택 LNG 생산기지에서 세계 최초 ‘LNG선 5,000번째 입항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 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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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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