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으로 또 탄도 미사일 2발 발사

정찰위성 운반체 발사 이후 닷새만…올해 들어 67발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정찰위성 운반체를 발사한지 닷새만이다.

23일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우리 군은 오늘 16시 32분께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해당 미사일은 각각 250여km와 350여km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고체연료 계열의 SRBM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8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시험품 운반체를 발사했으며 우주환경시험, 제어 시험, 데이터 송수신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합참은 이 발사체가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고각 발사한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북한은 이날 발사를 포함해 올해 들어 38차례 67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3차례의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지난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1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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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외교부·통일부를 출입하면서 주로 남북관계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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