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치매안심로봇’10대 도입 시범 눈길

인지저하자 대상 시범 운영

동해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최근 치매안심로봇 앵무새 ‘피오’10대를 도입해 치매예방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시범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어르신들은 ‘피오’의 귀여운 목소리와 움직임을 통해 우울감 개선과 정서적 안정, 자존감 향상 등 ‘피오’가 치매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안심로봇 앵무새‘피오’10대를 도입해 치매예방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동해시

‘피오’는 알에서부터 깨어나 어른새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어르신의 정서 자극과 애착형성을 도모하는 다양한 감정표현과 귀여운 목소리로, 말벗, 게임, 학습, 체조 등 어르신의 수준별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앵무새 모양의 로봇이다.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사항은 동해시 치매안심센터로 유선 문의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채병창 보건정책과장은 “2023년부터는 ‘피오’로봇을 경증치매환자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으로 어르신의 인지능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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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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