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동안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불예방·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가뭄, 건조한 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10년(’12~’21) 평균 관내(서울·경기·인천, 강원 영서지역) 산불발생 176건 중 7%(12건)가 가을철(11~12월)에 발생했다.
또한, 산불의 주요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31%, 소각산불이 27%, 담뱃불 및 성묘객 실화가 9%를 차지해 산불발생의 67%가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방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산불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산불위험 수준에 따라 대응태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관할구역 내에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총 410명의 산불방지 인력과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산불상황관제 시스템,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 등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산불예방 및 대응을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 위험이 매우 높으며, 산불 원인의 대부분이 사람들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모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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