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꺼인 듯 내꺼 아닌"…녹취록에 담긴 '개인회사 소유', 그 교수 입장은

[프레시안]이 (주)씨엔텍의 개인회사 여부를 물었다…비웃던 A 교수 말이 횡설수설

주식회사 형태의 중소기업인 '씨엔텍' 을 설립한 뒤 수 차례에 걸쳐 대표이사를 맡아오다 자신의 배우자를 대표이사로 변경한 국립 전북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겸 교수는 지난 3월 28일 오후 5시 [프레시안]과의 이 통화를 끝으로 취재에 응하지 않으면서 그 어떤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 통화 당시 A 교수는 군산대학교에서 지원하고 운영중에 있는 '가족회사'에 대한 개념을 [프레시안]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을 자꾸 돌리면서 비웃기까지 하는 등의 볼썽사나운 모습마저 보였다.

다음은 A 교수와 가진 '5분 42초' 동안의 대화 내용이다.

ⓒ프레시안


[프레시안] 안녕하세요. A 교수님 되시죠?

[ 군산대 교수] 예 그렇습니다.

[프레시안] 안녕하세요.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에 김정훈 기자라고 합니다.

[ 군산대 교수] 네 안녕하세요. 예

[프레시안] 교수님 뭐 좀 여쭤보려고 하는데 혹시 통화 좀 가능하세요.

[ 군산대 교수] 내가 지금 조금 정신이 없네, 어떤 내용인데요. 간단히 지금

[프레시안] 간단한 내용은 씨앤텍이라는 회사에 대한 얘기예요.

[ 군산대 교수] 말씀하세요. 예, 벤처 실험실 창업[프레시안] 이게 원래 교수님 회사라고 하는데

[ 군산대 교수] 실험실 창업해가지고 옛날에 벤처기업이요, 벤처기업이 실험실 창업한 벤처기업 원래 IMF때 어려워 가지고, 정부에서 대학교 실험실 벤처 창업을 하고 있어요. 합법적이고 학교에서 도와줘 가지고 한 겁니다. 

[프레시안] 그런데 이게 지금 가족 회사로 등록돼 있는 거잖아요.

[ 군산대 교수] 가족회사는 아니고, 가족회사는 학교 군산대학교 가족회사는 많은 회사 법인들이 들어와 가지고 등록을 하면 그 가족회사요, 이게 예 학교 실적 때문에 그런 겁니다.

[프레시안]아 그러면 가족에서는 아니고 그러면

[ 군산대 교수] 하하하하하(웃음). 가족회사는 학교에 우리가 기업체에 이렇게들 유치를 해요. 산단에서 예 하락을 하도록 거기에 들어오는 기업들이 가족회사예요. 가족회사라는 것이

[프레시안] 지금 씨엔텍은 가족회사 운영 대상에 포함이 안 돼 있는 건가요

[ 군산대 교수] 안돼 있을 거예요. 그건 잘 모르겠네요. 학교에서 이제 한 700개나 800개 정도 옛날에 했으니까 그거 봐야지 이제

[프레시안]포함이 되어 있는지 안돼 있는지 모르겠다

[ 군산대 교수]학과에서 가족회사를 학과에서 교수님들이 사라고 하는 회사 있잖아요. 그걸 학과에서 산단에다 넣어요. 우리 실적이니까 

[프레시안] 그러면 교수님 포함되어 있는지 아닌지는 아직 확인이 안된 거네요

[ 군산대 교수] 그건 확인해 봐야죠. 학교 가족회사로 대다수 등록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게 이제 매년 매년 늘어나기 때문에 그때 그때마다 학과의 가족이다. 가족회사로 학교 등록 말하면 산학에 관련된 협동을 한다 그러면은 학교에다가 등록을 하면 그게 가족 회사지 법인으로 나온 가족 회사가 아니고

[프레시안] 등록이 되어 있는지 안 돼 있는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고 확인해보셔야

[ 군산대 교수] 교수님들이 넣으면 그 가족회사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가족이 아니고 학교에 산학을 협력을 하는데 도와주는 회사가 가족회사입니다.

[프레시안] 그렇겠죠. 지역 기업 중에서, 네 그렇게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게 가족회사겠죠.

[ 군산대 교수]아니지, 그건 아니고 그런 목적으로 가족회사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우리 학교에서 가족회사라는 것은 가족회사라는 것은 학교에다가 협력을 하는 패밀리 개념의 가족회사라 이거죠.

[프레시안] 그렇죠 그러니까 지역 기업이나 이런 데에서 학교 사업 발전을 위해서 뭔가 필요하다고 하면 그렇게 등록해가지고 하는 거잖아요.

[ 군산대 교수] 우리가 산학을 해주지. 기업체에서 많이 도와주지. 우리한테. 그것이 산학 협동 기업이지 산학 협동 등록을 하지.

[프레시안] 그리고 이제 회사 대표이사를 부인께 넘겼다고 하는데 그게 시점이

[ 군산대 교수] 아니 그것이 그것이 기자님 그것이 무슨 관계예요. 내가 더 이상 여력이 없어가지고 대표이사 변경을 했는데 그게 뭐가 잘못된 거예요. 나 참 이상하네. 그게 왜 그것이 왜 남의 회사까지 이렇게 다 해가지고 이렇게 저기 물어봐요. 그게 월권 아닌가요. 아니 회사가 부인으로 한 회사가 많이 있잖아요. 예를 들면 다 문제가 있겠네요. 그리고 이 부인으로 한 것이 옛날에 힘들어하다가 또 저기 하고 또 그렇게 하는 거지 제 주주고 거기가 나는 주식이 하나도 없어요. 학교 예 나 참 이상하네 우리 누가 모 씨가 그러는 것 같은데. 참. 그거 저기예요. 저기요 상당히 그거 그렇게 하시면 우리 기자 내가 알 만한데 정통적으로 이렇게 정론을 하고 오시는 분이라고 내가 알고 있는데 그걸 저한테 이렇게 전화번호를 알아가지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나는 좀 이상하네요. 내가 이렇게 뭐라고 그런 게 아니라 좀 이상해

[프레시안] 저희 입장에서는 제보를 받으면 확인을 해야 되잖아요.

[ 군산대 교수]그래요 이게요 원래 99년에 벤처기업으로 DJ정부 때 국가가 어렵다고 IMF후에 대학교한테 교수님들한테 창업을 하라고 했어요. 실험실 창업으로 출발해 벤처기업 특별법 25조에서 대학교수가 창업을 했거든요. 그 법에 의해서 다 이게 된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중소벤처진흥공단 거기서 다 관리감독을 받아요.전부 다, 관리 감독을 다 받아요. 벤처 기업은 거기서 관리 감독을 다 받고 거기서 인증해주고 2년마다 인증을 해줘요. 그런 기업이에요.

[프레시안] 일단은 알겠습니다.

[ 군산대 교수] 그래요 나중에 전화합시다. 네 그래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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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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