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신분증 스티커 호응…부안군, 60세 이상 65% 발급

▲전북 부안군에서 코로나19 방역패스와 효력이 같은 백신접종 스티커를 부착한 신분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부안군
▲전북 부안군이 코로나19 방역패스와 효력이 같은 백신접종 스티커를 배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주민이 신분증에 부착한 백신접종 스티커를 들어보이고 있다. ⓒ부안군

전북 부안군이 방역패스 발급과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백신접종 스티커를 발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백신접종 스티커 발급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가운데 스티커 발급을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읍면사무소에서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확인한 뒤 스티커를 출력해 신분증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스티커가 부착된 신분증 등은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방역패스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부안군은 지난해 7월 2일부터 스티커 발급을 시작했으며 스티커 발급 수요가 늘어나면서 스티커 자동 발급기 등을 구입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말 현재 만 60세 이상 주민 2만3000여명 중 1만 5000여명이 발급을 완료해 65%의 발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부안군은 14일까지 스티커 발급 계획을 이장회보와 마을방송 등으로 홍보해 스티커 발급률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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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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