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50억원 규모 '경기재기지원펀드 2호' 조성

기술혁신 중소·벤처 외에 '코로나 위기' 겪는 기업도 지원

경기도가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재기기업 지원을 위해 450억원 규모의 '경기재기지원펀드 2호'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와 (주)하나벤처스(펀드운용사), 기타 출자자 등은 이날 '경기재기지원펀드 2호 결성총회'를 열어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향후 펀드 운용과 투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재기지원펀드는 경기도가 도내 유망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금 확보 등 재창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도입·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2호 펀드는 도가 5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 등 400억원을 출자 유치해 당초 결성 목표금액인 100억원보다 350억원이 많은 총 45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이로써 150억원 규모의 1호 펀드와 합산해 사업 개시 당시 목표였던 200억원의 3배 규모인 600억원의 펀드를 조성·운영하게 됐다.

특히 2호 펀드는 기존 재기 희망 기술혁신 중소·벤처기업 외에도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까지 투자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도는 이번 2호 펀드 결성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대상 기업을 발굴, 재기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를 펼칠 계획이다. 운용기간은 2029년 9월까지다.

정도영 도 경제기획관은 “민간의 투자 유도를 통해 재기기회를 제공하여 가능성 있는 실패기업이 투자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에 목적을 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실패를 딛고 재기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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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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