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비대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자체 불용 PC를 정비하여 중고 PC 80대를 정보화 취약계층에게 무료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사회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어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됨에 따라 시민 누구나 차별이나 배제 없이 디지털 활용을 통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행정기관의 중고 PC를 기증받아 정비와 프로그램 설치 등의 과정을 거친 양품화 PC를 정보취약계층의 개인과 단체(기관)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강원도에서 주관하여 추진하여 왔지만 2020년 강릉시 16대 배정으로 매년 보급 수량이 줄어들고 있어 희망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적은 수량이라 올해부터 강릉시 자체 사업으로 전환하여 추진하게 됐다.
올해 4월 한 달 읍면동을 통해 신청·접수한 결과 117대를 접수받아,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 등 개인과 비영리 사회복지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80대를 보급했다.
보급 장비는 22인치 LCD 모니터와 MS 오피스, 한컴오피스 정품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윈도우10 운영체제의 PC로, 게임 등의 활용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학습 용도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PC이며 1년간 무상으로 A/S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올해 강릉시 정보취약계층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례 제정 및 강릉시 스마트도시계획(안)이 수립·승인되었으며, 강릉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에 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은숙 정보산업과장은 “정보화 수준 향상을 통해 모든 강릉시민들이 스마트 도시로 발전하는 강릉시를 누릴 수 있도록 중고 PC 보급사업 등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