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K-트래블버스’타고 하동 온다

서울시 주관 하동∼서울 외국인 전용버스 자유여행상품 선정

경남 하동군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타시도 연계 버스자유여행상품인 K-트래블버스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기·강원·충북·충남·전남·경북 등 6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의미가 크다.

K-트래블버스는 외국인들이 1박 2일, 3박 4일 등의 상품을 선택해 요금을 지불하면 교통, 숙박, 식사, 관광안내까지 원스톱으로 해결되는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 상품으로 외국인들에게 하동을 소개하고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동군

군은 하동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주요 관광지를 코스로 1박 2일, 2박 3일 등의 상품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코로나19로 진행이 어려워 안정화될 때까지 군 관광 홍보마케팅 사업을 중점 추진하되 향후 국내·외 관광 활성화 시기가 도래할 경우 K-트래블버스를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K-트래블버스는 내년에 하동에서 열리는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외국인에게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업을 주관한 서울시는 이달 말 해당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역할·예산 분담 등 세부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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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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