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1년 국비 올해보다 6144억원 늘어난 5조808억 원 확보

중앙선 복선전철화, 영일만 대교 반영, 경북도 국비 총액 9조7162억 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경북도와의 협력해 올해보다 13.7% 더 늘어난 5조80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 경북도당

경북도당은 지역위원회별로 협력 국회의원을 배정, 국비 확보 등 경북의 현안 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당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통과한 경북도 국비는 올해 4조4664억 원보다 6144억 원이 늘어난 5조808억 원이 반영되어 일반국고보조사업 국비 예산 4조6354억 원을 포함하면 경상북도는 총 9조7162억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등 SOC 분야에 총 3조1062억 원, ‘경상북도 산업용 헴프 규제 자유 특구(111억 원)’, ‘포항·구미 작고 강한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각 50억 원 등 농림수산 분야에 5888억 원을 확보했다는 것.

또 ‘안동 임청각 역사문화공유 관 건립사업’ 등 문화관광 분야에 969억 원, ‘국립청소년산림센터 건립’ 등 사회복지 분야에 355억 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환경 분야에도 5156억 원의 국비 예산이 투입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예타 면제받은 ‘영일만 대교’ 기본설계에 20억 원이 반영되어 적정성 검토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역점을 두어 추진한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사업’에 35억 원, ‘혁신 원자력 기술연구원 설립 사업’에 90억 원이 투입되어 미래 먹거리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세호 도당위원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규모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도당에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여야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도청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경북도와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지역위원회별로 배정된 협력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국비 확보나 지역 현안을 해결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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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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