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 교통안전 '노란전신주' 시범사업 추진

취약 통학로 인근 설치해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구역 주행 인식 효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부산지역에 노란전신주가 설치된다.

부산시는 스쿨존 인식 제고 및 어린지 교통안전을 위해 취약 통학로에 '노란전신주' 시범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안전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 제고를 위해 민·관·학 협업체를 구성하고 노란색 옷을 입은 전신주를 시범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부산시는 교통사고 다발 스쿨존 5개소를 선정하여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노란전신주 모습. ⓒ부산시

노란전신주는 노란표지판으로 전신주를 포장해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구역을 주행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효과가 있다.

부산시는 전신주 디자인에 활용할 포스터(표어)를 스쿨존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높여 사업 효과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노란전신주 사업이 어린이 안전 통학로 만들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민관과 협력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어린이 안전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42개소 32억 6600만원), 초등학교 주변 보도설치(30개교 29억 500만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부산지방경찰청과 함께 과속사고 우려 스쿨존 16개소에 대해 이동식 단속장비 부스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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