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 차세대 여객기 운항·노선 증편

대한항공 1월부터 캐나다 봄바디어사 CS300 운항

울산공항에 차세대 여객기 운항과 노선이 증편되는 등 항공 서비스가 강화된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대한항공이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디어(Bombardier)의 차세대 여객기 CS300을 울산공항에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CS300은 동급 규모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 20% 향상된 고효율 항공기로 이코노미 플러스 25석, 이코노미 좌석 102석 등 127석으로 운영한다.

▲ 대한항공이 도입한 CS300 여객기. ⓒ대한항공

CS300 기종의 특징은 동급 항공기 대비 높은 연료 효율성이다. CS300에 장착된 GTF(Geared Turbo Fan) 엔진은 내부에 설치된 감속기어를 통해 최적의 속도로 회전할 수 있어 최고의 엔진 효율을 발휘한다.

또 알루미늄합금과 탄소복합소재 사용을 통한 항공기 경량화와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기존 동급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은 최대 20% 높이고 소음은 최대 20db 감소된다.

객실 내부 좌석의 편의성에서도 이코노미석은 좌석 폭이 동급 항공기보다 4.6cm 더 넓은 48.3cm에 달해 승객들이 보다 여유롭고 편안한 좌석 공간을 누릴 수 있다.

1월 16일부터 울산, 포항, 여수, 사천 등 국내선에서 운항하며 대한항공에서는 올해 말까지 총 10대를 들여와 운항할 계획이다.

또한 에어부산은 1월 5일부터 1월 28일까지 금요일, 일요일 일일 왕복 1회 증편 운항하고 2월 1일부터 울산공항 울산~김포노선에 일일 왕복 3회에서 일일 왕복 5회로 증편해 운항한다.

에어부산 증편으로 울산공항 1일 운항 현황은 울산~김포노선 일일 왕복 10회 운항(대한항공 5회, 에어부산 5회)되며 울산~제주노선 일일 왕복 3회(대한항공 1회, 에어부산 2회) 운항해 울산시민들의 하늘 교통을 더 편리하게 넓혀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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