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엘리베이터 멈춰 '공포의 1시간'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주민들이 한 시간 넘게 갇혔다가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전 11시쯤 부산시 부산진구 부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운행 중이던 엘리베이터가 1~2층 사이에서 갑자기 멈춰 타고 있던 주민 11명이 한 시간 넘게 갇혔다가 출동한 119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 후 일부 주민들은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경찰은 아파트 관리소장과 승강기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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