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질문 나오자 다른 기자에 "조용히 해봐"

기자들 만나 "김정은과 곧 만날 수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 "곧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과 언제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질문이 나오자 다른 기자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말한 뒤 답변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도 "최소한 지난 3년간 미국에서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은 내가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15분(한국 시각으로 24일 오전 6시 15분)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 협상 등 한반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한미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9번째 열리는 정상회담으로, 문 대통령의 숙소인 뉴욕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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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기혜

프레시안 편집·발행인. 2001년 공채 1기로 입사한 뒤 편집국장, 워싱턴 특파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성왕국의 게릴라들>, <한국의 워킹푸어>, <안철수를 생각한다>, <아이들 파는 나라>, <아노크라시> 등 책을 썼습니다. 국제엠네스티 언론상(2017년), 인권보도상(2018년), 대통령표창(2018년) 등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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