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취임 1년 맞아 나흘간 '경청 투어' 연다

"23년 만에 정권교체 이룬 만큼 시정운영 반영 위해 더 낮게 현장 다가갈 것"

오거돈 부산시장이 민선 7기 출범 1년을 앞두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청 투어를 연다.

부산시는 오거돈 시장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간 신중년, 청년, 임산부, 원로 등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경청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년실업, 저출산, 일자리 등 부산시 주요 현안의 중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대상으로 부산시에 바라는 의견을들을 예정이며 동남권 관문공항 등 부산시 주요현안 사항에 대한 원로들의 조언도 경청할 예정이다.

▲ 오거돈 부산시장. ⓒ프레시안

먼저 24일에는 퇴직을 전후한 신중년 5060 세대의 솔직한 목소리를 경청한다. 저출산, 초고령 사회에서 신중년층의 중요한 역할을 공유하고 사회·경제 참여 지원방안의 희망찬 인생 2막과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위한 지원대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25일은 청년의 탈부산 문제 극복을 위해 청년들에게 있어 부산의 의미란 무엇이며 실제로 필요한 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26일은 부산의 큰 미래 아가맘과 행복 품다는 주제로 임산부와 아가맘들의 부산시 정책에 대한 소감을 경청하고 정책제안 등을 통해 출산 친화적 부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경청 투어 마지막 날인 27일은 굵직한 부산시 현안에 대해 전 국회의장 등 원로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민선 7기의 시정운영 방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러한 경청투어의 내용 등을 바탕으로 신중년과 청년, 임산부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시민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나가는데 더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으로 민선 7기 출범 23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만큼 시민들이 염원하는 바를 민선 7기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해서 시민의 삶이 보다 풍성해지도록 하기 위해 더 낮게 현장 속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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