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 30분쯤 동래구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시내버스 승객 A모(62) 씨가 운전기사 B모(48) 씨를 폭행하려 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로부터 수차례 신고가 접수되자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사직1동 주민센터 앞에서 정차된 시내버스와 노상에 있는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B 씨가 스마트폰 동영상 소리를 줄여달라고 요청하자 갑자기 욕설을 하면서 주먹으로 얼굴을 때릴 듯 휘두르는 등 운전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폭행) 혐의로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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