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女기숙사 침입해 여대생 입맞춤·폭행한 20대

새벽시간대 범행...경찰 현장서 체포 후 피해자 신변 보호 조치

만취 상태로 부산대학교 여자기숙사에 몰래 침입해 여대생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주거침입과 성폭력방지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 부산대학교 전경. ⓒ부산대

A 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부산대 여자기숙사인 자유관에 들어가 한 여대생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하고 피해자의 신변을 보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측에 경비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출입자 엄격 통제를 요청했다"며 "A 씨가 술에서 깨어나는 데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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