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한 경찰관 구둣발로 차 폭행한 현직 공무원

택시비 지급 위해 가족에게 연락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 폭행

택시기사와 비용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모(49)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25분쯤 부산 연제구 도시철도 연산역 한 출구 앞에서 택시기사와 비용 문제로 시비를 벌이던 중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구둣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경찰이 자신의 가족에게 연락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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