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일간의 추석 연휴 시작을 앞두고 부산지역 주요 정치인들이 부산역을 찾아 시민들의 풍성한 한가위를 빌었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 2시 부산역에서 김세연 시당위원장과 소속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등 당원 100여 명이 참석해 추석맞이 귀성인사를 실시했다.
김세연 시당위원장은 "여러분 모두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기를 기원한다. 경제상황이 날로 악화되다 보니 웃으실 일도 없고 기운이 나지도 않으실 것이다"며 "그렇지만 이번 한가위에 가족과 친지, 오랜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면 새롭게 다시 출발하는 마음으로 임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이날 오후 3시 30분에는 정의당 부산시당 관계자들이 부산역을 찾아 추석 명절인사와 함께 시민들이 즐거운 한가위 보내기를 응원했다.
박주미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번 추석은 다른 해와 다르다. 남북의 평화문제와 지방선거를 통해 큰 변화가 찾아왔다"며 "부산 30년 정치 변화에 저희 정의당은 변화와 개혁을 위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 2020 총선에는 선거제도를 바꿔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여러분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이날 오후 4시 부산역에서 전재수 시당위원장과 김해영 최고위원, 박재호·최인호·윤준호 의원, 지역위원장 소속 구청장, 지방의원 등이 모여 추석 명절 귀향인사를 실시했다.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경제가 어렵긴 해도 추석은 추석이다. 어려운 경제 때문에 많은 시름들이 있겠지만 다 내려놓으시고 이번 추석만큼은 가족, 이웃들과 함께 우정, 우의를 나눌 수 있는 풍성한 추석이 되길 두 손 모아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항상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부산시민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민생을 더 잘 챙기겠다. 한가위를 맞아서 더욱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른미래당 부산시당도 이날 오후 4시 40분 하태경 의원과 주요 당직자들이 부산역을 찾아 귀성길 인사를 실시했다.
하태경 의원은 "민족 대명절 한가위다. 경제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도 오랜만에 함께하는 가족들과 즐겁고 유쾌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기원한다"며 "저도 다시 원칙과 소신을 다시금 생각하며 마음다짐을 새롭게 하도록 하겠다. 모쪼록 다가오는 추석이 떠오르는 보름달처럼 환한 미소가 가득한 명절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별도로 귀성 인사를 진행하지 않는 민주평화당 부산시당은 배준현 민주평화당 부산시당위원장이 직접 "민주평화당 부산시당은 서민눈높이에 맞는 정치, 민심 그대로의 정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남북정상의 만남으로 한민족의 중요성을 더욱 느끼며 평화로운 추석명절되시길 기원한다"고 별도의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추석 연휴를 맞아 부산지역 주요 정치인사들도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먼저 오거돈 부산시장은 "참으로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고 맞이하는 한가위라 그런지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며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 친구분들과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고 풍성함 속에 더 힘들고 아픈 이웃들도 기억하는 한가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도 추석 인사말을 통해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작은 쉼표를 꺾는다는 마음으로 가족과 함게 즐거운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이웃도 돌아보는 정겨운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며 "'더는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여러분의 일상이 추석처럼 늘 즐겁고 행복하실 바란다"고 전했다.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은 "올해는 연휴가 길어서 고향 가는 길이 조금 수월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가족들 선물도 사고 차례상도 준비해야 하니 이래저래 몸도 마음도 바쁘실 것이다"며 "오랜만에 고향 가는 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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