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귀성길 시작...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23일부터 25일까지 모든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전국 대체로 맑음

올해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날 23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는 지난해보다 짧아 고향 방문 전후 나들이 차량이 줄어 귀성·귀경길 모두 총 소요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귀성길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서서울에서 목포까지 5시간 등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1시간 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길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20분, 목포에서 서서울까지 8시간 2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총 3664만명으로 하루 평균 61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 예상 이동인원은 최대 760만명이다.

▲ 일자별 이동수요. ⓒ국토교통부

이에 따라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1일 평균 고속버스 1221회, 철도 39회, 항공기 7편, 여객선 210회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이번 추석은 작년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해당 시간은 23일 0시부터 25일 24시 사이에 무료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22일부터 26일까지는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가 기존 21시에서 4시간 연장된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시행된다.

▲ 24일 추석날 예상기압계 모식도와 주요지점 월출 시각. ⓒ부산기상청

한편 부산기상청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부산·울산은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귀성길인 22~23일은 대체로 맑겠고 새벽부터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추석 당일인 24일은 가끔 구름 많겠고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귀경길인 25~26일은 대체로 맑겠으나 열대저압부의 이동경로와 강도에 따라 변동성이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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