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폭염 계속...부산 32도·울산 35도

폭염특보 발효 중, 당분간 비 예보 없어 무더위 지속

전국은 당분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5도, 울산 25도, 창원 24도, 진주 23도, 거창 23도, 통영 2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32도, 울산 35도, 창원 34도, 진주 35도, 거창 35도, 통영 3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m, 먼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 나흘째 폭염특보가 이어진 지난 15일 부산지역 해수욕장에 올해 여름 들어 가장 많은 80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프레시안

현재 부산, 울산에 폭염특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17일)과 모레(18일)까지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또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일부지역은 35도 이상 오르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무더위는 이번 주에도 계속 이어지겠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고온에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와 열지수가 높아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낮 동안의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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