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성화고 9곳 학과개편...2개교는 교명도 변경

미래 산업 대비 경쟁력 제고,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생 모집

부산지역 9개 특성화고등학교가 내년 3월 1일부터 학과를 개편하고 이 가운데 2개 학교는 교명도 변경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미래 산업에 대비해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9개 학교의 학과개편과 2개 학교의 교명 변경을 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학과가 개편된 학교는 부산디지털고, 부산컴퓨터과학고, 부산항만물류고, 성심보건고, 부일전자디자인고, 대광발명과학고, 동래원예고, 부산에너지과학고, 부산산업학교 등이다.

이 가운데 부산산업학교는 현재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기술인을 배출하기 위해 자동차 학과를 전기자동차 학과로 변경한다.

나머지 8개 학교는 교육부의 중등 직업계고 학생 비중 확대 사업 공모에 선정돼 학과를 개편한다.

중등 직업계고 학생 비중 확대 사업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성장 동력에 맞는 학과 개편(재구조화 포함)을 통해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이들 학교는 내년도 개편된 학과를 운용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이 가운데 부산항만물류고와 성심보건고는 학교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교명도 변경한다. 교명은 부산항만물류고의 경우 동명공업고, 성심보건고의 경우 영산고로 각각 바꾼다.

김흥백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이번 학과개편과 교명 변경으로 이들 특성화고가 경쟁력을 갖춘 학교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우수한 학생 유치와 취업률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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