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李대통령 국정지지도 41%…부정평가 50%

부정평가 이유 1위는 '부동산'…민주당 36%, 국민의힘 28%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 긍정 평가가 41%,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50%로 나타났다. 6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주례 조사 결과다.

긍정 평가율은 지난주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 부정 평가율도 1%포인트 상승했다. 갤럽은 "수치상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으나, 사실상 3주째 제자리걸음 상태"라고 평가했다.

주관식 응답으로 조사한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 정책'(19%), '경제·민생'(13%), '국방·안보·대북', '도덕성·재판 회피'(이상 8%) 등 순으로 높은 답변이 나왔다.

갤럽은 "부동산 문제가 7월 넷째 주부터 계속해서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자리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소집단으로 보면, 호남 제외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만 긍정 평가가 우세했고, 50대는 비슷(긍정 48%, 부정 45%)했으며, 타 연령대에서는 부정평가가 과반을 점하거나 또는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이재명 대통령과 임광현 비서실장이 지난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양당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8%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 국민의힘은 2%포인트 하락해 양당 지지율 격차는 8%포인트로 벌어졌다.

다만 10월 추석 이후 양당 간 격차는 줄곧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갤럽은 지난 10월초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 이후 형사·사법기관에 대한 유권자 신뢰도 조사를 이번 정례조사 항목으로 포함시켰다.

조사 결과, 헌법재판소에 대해서는 49%가 '신뢰한다', 36%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이는 6개 대상 기관 중 신뢰한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사례였다.

법원에 대해서는 신뢰 41% : 불신 47%로 비슷했다.

반면 수사·기소 담당 기관에 대해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은 30%를 밑돌았고 불신한다는 반응이 과반이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신뢰 24% : 불신 58%, 경찰청은 29% : 57%, 중대범죄수사청은 29% : 49%, 공소청은 25% : 50%로 조사됐다.

갤럽이 언론사 의뢰 없이 자체 시행한 이 조사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데이터베이스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18세 이상 1001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7%(총 통화 1만357명 중 1001명 응답 완료)였다. 정당 지지율 조사 등 선거 관련 여론조사의 경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조사 상세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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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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