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부 학생들 개인차량으로 훈련장 이동…안전 사각지대 우려

정기성 전남광주시의원 "부족한 임차비에 택시·개인차량 의존, '사고 시 책임 문제' 심각"

전남광주 지역 학교 운동부 차량 임차비 지원 예산 부족으로 학생들이 개인 차량을 이용해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기성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이 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2026.11.0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 따르면 정기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2)은 전날 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족한 예산 때문에 학생 선수들이 개인 차량이나 택시로 위험하게 훈련장을 오가고 있다"며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장성 사창초등학교 수영부 학생들은 지역에 훈련 시설이 없어 매일 13㎞ 떨어진 수영장으로 이동하며, 방학 중에는 광주체육고등학교까지 왕복 64㎞의 거리를 오가며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에 승합차가 없다 보니 택시를 이용하거나 대부분 학부모와 감독의 개인 차량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만약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이나 배상 책임 문제로 학생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학교 운동부의 훈련 이동 수단과 관련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에 당부했다.

이에 대해 구용혁 전남광주통합시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지역 현장에 애로사항이 없는지 한 번 더 깊이 고려하여 개선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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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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