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세계 최대 스마트도시 박람회에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국제협력 확대에 나섰다.
천안시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6)’에서 ‘천안관(Cheonan Pavilion)’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장기수 천안시장과 참가기업 대표, 단국대학교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서포터즈 등이 참석했다.
천안관에서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도시분야 지역 유망기업 8곳이 혁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시는 전시관 운영과 통역, 해외 바이어 상담 등을 지원하며 참가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협력 기회 발굴을 돕고 있다.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천안시는 한국기술교육대, 독일 드레스덴공과대 지식건축연구소, 함부르크 하펜시티대 디지털시티 사이언스와 도시분야 AI기반 혁신기술의 공동 개발·실증·확산을 위한 4자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과 독일의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공동연구와 기술실증사업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장 시장은 개관식 이후 스웨덴·독일 공동관을 방문해 현지 도시 및 기업 관계자들과 스마트도시 기술과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프랑스 정부 관계자와 만나 천안시의 AI특화도시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미래교통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시는 4일 프랑스와 스페인, 핀란드 등 유럽 주요 도시·기관과 도시데이터 활용 및 스마트 모빌리티 실증 방안을 논의한다.
5일에는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EY의 최영준 글로벌 로보틱스·피지컬 AI 리더와 만나 피지컬 AI 기술의 산업현장 적용과 천안시 미래산업 정책 연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세계 최대 스마트도시 박람회에서 천안의 기술력을 알리고 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도시·기업과 협력 기반을 넓혀 천안을 AI기반 미래 첨단 스마트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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