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지역 유망 스타트업들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혁신기술 행사에서 14억원 규모의 투자협의 성과를 거뒀다.
천안시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 스타트업 7개사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SWITCH 202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기업청(Enterprise Singapore)이 주관하는 SWITCH는 전 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의 혁신성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 행사다.
참가기업들은 현장에서 단독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투자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보유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했다.
그 결과 투자·구매 관련 비즈니스 상담 708건을 진행하고 업무협약(MOU) 10건과 총 14억원 규모의 현지 투자협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성과는 지역 스타트업들이 해외 투자자와 직접 접촉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투자협의가 실제 투자계약과 자금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천안시는 행사에서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자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투자유치와 해외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유망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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