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부캉이'가 머물고 있는 부산 북항 친수공언 인근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기름때가 친수공원 인공수로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 작업에 나섰고, '부캉이'는 이날 오전 이후 목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12시32분경 북항 친수공원 인근 해상에서 해양오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현장에는 가로 10m, 세로 30m 규모의 기름띠가 형성됐고, 강한 악취를 풍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염물질의 종류와 유출량, 유출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부캉이'가 이날 아침까지 출몰한 수로 출구와 직선으로 약 800∼900m 떨어진 곳이다.
해경은 해상의 기름띠를 제거하는 등 오염 확산을 막고 있다. 특히 친수공원 안쪽으로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방제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공교롭게도 '부캉이'가 이날 오전 목격된 후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부캉이'가 잠영 중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기름 유출과 '부캉이'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상황이 관련성이 있는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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