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재선충병 사각지대 없앤다…충남도, 군사시설 방제 걸림돌 넘어 총력전

보령 청라면 방제 현장 점검…특별방제구역 지정 후 수종전환 등 '집중 방제'

▲보령시 청라면 향천리 일원의 한 작업장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관련 소나무를 벌목, 집하, 파쇄, 이동의 작업을 하고 있다 ⓒ보령시

충남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한 사각지대 해소와 신속한 피해목 제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도는 23일 보령시 청라면 향천리 일원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유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도와 보령시, 보령시산림조합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보령시는 도내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정도가 ‘심’ 단계로 분류된 대표적 집중 관리 지역으로, 지난달 29일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전담팀을 즉각 가동했으며, 피해목 제거는 물론 수종 전환 작업 등을 하고 있다.

이날 현장 점검단은 드론을 활용해 수종 전환 사업장의 작업 진행 상태를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관계 기관별 협조 방안을 정밀하게 논의했다.

특히 그동안 군사시설내의 출입 제한, 사업 시행 동의 절차의 복잡성 등으로 적기 방제의 최대 걸림돌로 꼽혔던 군사시설 내 방제 작업도 군 당국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방제 공백을 메우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군사시설 사업장은 현재 피해목 벌채 등 주요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서 전체 공정률 80%를 기록, 집중 방제기간 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안규원 충남도 산지관리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매개충의 활동이 정지되는 집중 방제기간 동안 피해목을 빠르고 철저하게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모든 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현장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사시설처럼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방제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백을 해소하고,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역량을 집중해 재선충병 확산 고리를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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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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