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상급종합병원 추가 지정 촉구…도민·의료진 5만1086명 서명

충남도·의사회, 복지부에 서명부 제출…박수현 지사 “지역 의료격차 해소 총력”

▲박수현 충남지사(좌측)가 '상급종합병원 확대지정 촉구 서명식'에서 서명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가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상급종합병원 추가지정에 나섰다.

충남도는 21일 도청 접견실에서 박수현 지사와 이주병 충남의사회장, 김병흠 총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확대지정 촉구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보건복지부가 2027년부터 적용할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앞두고 기존 11개 진료권역을 14개로 세분화하고 권역별 최소 1곳 이상의 거점병원 지정을 추진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와 충남의사회는 지난 3월부터 범도민 서명운동을 진행해 의료진과 도민 등 총 5만1086명의 서명을 받았다.

현재 충남지역 상급종합병원은 천안단국대병원 1곳뿐이다.

도는 넓은 지역 면적과 인구 규모에 비해 중증·응급 의료기반이 부족해 상당수 환자가 서울 등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남부권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은 중증·응급환자 발생시 이송시간이 길어져 신속한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충남도는 상급종합병원 1곳을 추가 확보해 권역별 중증·응급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에서 진단부터 최종 치료까지 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충남의사회는 이날 서명부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으며, 정부의 최종 지정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도민 누구나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5만여명의 도민이 전달한 뜻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의료계와 협력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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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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