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행안부, 더 이상 '尹 용병' 김지용 대변인 노릇 하지말라"

"검언유착 사건 본질은 총선개입…행안부가 윤석열 시선에 머물러"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 재차 문제를 제기하며, 이재명 정부 행정안전부에까지 날을 세우고 나섰다.

추 지사는 20일 소셜미디어에 쓴 글에서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를 추가검증한다고 하는데 추가검증은 과연 어떤 시각에서 하고 있는가"라며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을 언급했다.

추 지사는 "제청권자인 행안부는 한동훈이 연루된 혐의가 있는 이른 바 '채널에이 검언유착' 사건의 본질이 총선 개입 사건임에도 '취재윤리 위반 사건'이라고 함으로써 윤석열의 시선에 머물러 있다"며 "취재윤리 위반 프레임을 만든 것은 애초부터 한동훈을 구하기위한 윤석열 측의 물타기였다"고 주장했다.

추 지사는 "김지용은 대검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수사팀이 2번이나 올린 한동훈 핸드폰 포렌식 신청을 거부했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윤석열 구하기에 연대서명한 것은 감찰 절차가 부적법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당시부터 권력을 꿈꾼 윤석열의 터무니없는 주장이고 김지용은 이에 동조한 것"이라고 추가로 문제를 제기했다.

추 지사 자신이 법무장관이던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처분을 했을 때, 이에 이의제기성 연명을 했던 이들 중 하나였다는 점을 문제삼은 것이다.

추 지사는 그러면서 "행안부는 더 이상 '윤석열의 용병' 김지용 구하기 대변인 노릇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권력에 굴하지 않고 양심을 지키는 입장에서 자괴감이 든다"고 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및 남북군사합의 8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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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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