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정부예산안 13조 2632억 반영…'국비 13조 시대' 눈앞

올해보다 9409억·7.6% 증가…디스플레이·방산·SOC 등 핵심사업 확보, 국회서 추가 증액 추진

▲충남도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현안 사업 국비 13조 2632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충남도 청사 전경 ⓒ프레시안DB

충남도가 정부의 지출구조조정 속에서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13조 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를 눈앞에 뒀다.

충남도는 지난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현안사업 국비 13조 2632억 원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최종 확보액 12조 3223억 원보다 9409억 원(7.6%) 증가한 규모다. 정부 심의과정에서 부처안보다 984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총사업비 5200억 원 규모의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에 R&D·설계비 93억 원이 반영됐다.

극한환경 지형 모사모빌리티 주행성능 실내평가기반 구축 15억 원, 방산혁신클러스터 41억 원, 중부권 성장엔진 프로젝트 R&D 50억 원,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86억 원 등 미래산업 예산도 정부안에 담겼다.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건립 14억 6000만 원과 2029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기장 신축·개보수 45억 원, 중부권 소비지 분산물류센터 건립 13억 5000만 원 등도 확보했다.

SOC 분야에서는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건설(신평~내항)이 435억 원으로 늘었고,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사업도 10억 원에서 94억 원으로 증액됐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545억 9000만 원, 장항선 복선전철 450억 원, 하수도 보급률 향상 2047억 원 등 계속사업 예산도 반영됐다.

충남도는 정부안에 빠졌거나 추가 예산이 필요한 사업을 대상으로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에 나선다.

백제문화명품 야간 상설공연과 충남권 인공지능 대전환(AX) 싫증사업, 충남출입국·외국인사무소, AI 특화 시범도시 등을 신규 반영 대상으로 정했다.

충남권 국립호국원과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충남대 내포캠퍼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등 계속사업도 증액을 추진한다.

도는 오는 4일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국회심의에 대응할 계획이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정부안에 반영된 사업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켜내고 미반영 현안은 국회 증액을 통해 최대한 확보해 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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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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