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1%…'부동산 정책' 부정평가 상승

정당지지도 민주당 44%, 국민의힘 23%

한국갤럽이 24일 발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1%, 부정 평가는 38%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 주보다 1%포인트(P) 소폭 하락해 3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1%P 올랐다.

진보·보수층에서 긍·부정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중도층은 49%가 긍정, 38%가 부정 평가했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40대(63%)와 50대(69%)에서 높았고, 20대(33%), 30대(39%)에서 낮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7%),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9%), '소통'(8%), '직무 능력/유능함'(6%), '서민 정책/복지'(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2%), '경제/민생/고환율'(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5%), '검찰 권한 축소', '부실·부정선거/선관위 문제', '국방/안보', '독재/독단'(이상 4%)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 부동산 문제가 최상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23%,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 진보당 1% 순이었으며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27%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4%P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3%P 하락했다.

이재명 정부의 분야별 정책 평가에선 외교 분야(56%)와 복지 분야(53%)에서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경제(43%), 노동(37%), 공직자 인사(30%), 부동산(26%), 대북(25%) 정책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3월 조사 대비 정책 긍정률 낙폭이 큰 분야는 부동산(51%→26%), 인사(46%→30%), 경제(58%→43%), 대북(37%→25%), 노동(48%→37%) 순이다. 부동산 분야는 중도층(55%→24%), 진보층(74%→47%), 보수층(34%→16%)에서 모두 하락했다.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0.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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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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