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신규 캐릭터 '부레이'와 '타비오'를 앞세워 도시철도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에서 여름 한정 팝업스토어 '더 시크릿 썸머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부산도시철도 공식 캐릭터인 부레이와 타비오를 시민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봉제인형과 문구류, 생활용품 등 캐릭터 굿즈를 비롯해 부산도시철도 브랜드 상품, 포토존, 디지털 체험존, SNS 인증 이벤트존 등이 마련됐다.
공간 콘셉트는 부산의 여름 여행을 도시철도 노선처럼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잡았다. 설렘부산역, 싱싱자갈치역, 달콤전포역, 빛난광안역, 푸른해운대역 등 가상의 역을 따라 전시와 체험, 굿즈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레이는 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와 전동차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타비오는 종이 승차권과 디지털 태그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공사는 두 캐릭터를 도시철도와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새 소통 창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초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팝업스토어 개장 이후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캐릭터 굿즈와 체험형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시도는 공공기관의 홍보 방식이 안내와 캠페인을 넘어 캐릭터, 굿즈, 체험 콘텐츠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도시철도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시민 생활과 연결된 도시 브랜드로 확장하려는 흐름이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부레이와 타비오가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할 부산도시철도의 새로운 얼굴이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친근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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