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남북 체제·주권 상호 존중, 공존의 길 찾아낼 것"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위해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꿔야"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남과 북이 서로의 체제와 주권을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길을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했다.

인천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라시아 지역회의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평화를 향한 행동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디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의 미래,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반드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꿔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전협정을 맺었던 1953년 당시에는 후손들이 73번째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게 될 것이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남과 북이 이제는 적대와 대결을 멈추고 함께 평화를 이루어 낸다면 우리는 과거 그 어느 때에도 이루지 못한 더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평화 실현이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인 거 누가 모르겠나. 그러나 어렵다는 말이 결코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다"며 "단단하게 빗장이 걸린 북의 대문을 계속 두드려야 된다. 열릴 때까지 두드리면 열리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가 말한 바를 잘 지켜내고 진정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에 일관되게 공언해 왔다. '북의 체제를 존중하겠다, 흡수통일을 추진하지 않겠다, 일체의 적대 행위도 하지 않겠다'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적대와 대결에 무감각해진 우리 자신과도 맞서야 한다"며 "너와 나로 나누고 가르는 대신에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서로를 품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통 유라시아 지역회의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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