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산골생태유학, ‘학교 활력·인구 유입·소득 창출’ 효과 톡톡

인제군이 추진 중인 산골생태유학센터 운영사업이 도시 학생과 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작은 학교와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인제군 산골생태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인제군의 청정 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지역 학교에 다니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생태·문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치 사업이다.

ⓒ인제군
ⓒ인제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민 유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사업은 월학1·2리, 용대2리, 진동2리, 귀둔리 등 관내 5개 마을과 월학초, 용대초, 진동분교, 귀둔초 등 4개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2026년도 1학기 현재 인제군에는 총 21가족 29명의 유학생이 참여해 농촌 삶을 체험하고 있다.

학교별로는 월학초등학교 4가족 7명, 용대초등학교 14가족 18명, 진동분교 3가족 4명이 재학 중이다.

아직 참여 전인 귀둔초등학교는 다가오는 2학기 추가 모집을 통해 유학생을 맞이할 계획이다.

산골생태유학은 2022년 2학기 첫 운영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참여가 이어지며 도시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학생은 2022년 7명을 시작으로 2023년 48명, 2024년 63명, 2025년 45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1학기에도 29명의 학생이 인제에서 생활하며 지역 학교와 마을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인제군의 산골생태유학은 일회성 농촌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귀농·귀촌으로 이어지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유학생 가족 중 총 3가구 7명이 인제군에 완전히 정착했다.

지역별로는 북면 2가구, 기린면 1가구가 터를 잡아 생활하고 있어, 지방 소멸 시대의 실질적인 인구 유입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골생태유학센터는 유학생들이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기존 재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농촌문화체험, 생태환경교육, 연극놀이, 미술, 플롯 수업, 원어민 화상영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과 유학생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인제군은 향후 마을 숙소와 체험시설, 돌봄시설 등 기존의 지역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학생 가족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정주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시 학생에게는 자연 속 성장의 기회를, 학교에는 교육의 활력을, 마을에는 생활인구 유입과 소득 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순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유학생 가족이 인제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작은 학교와 마을공동체가 함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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