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를 봉쇄하고 있는 시위대가 대회 준비를 위해 경기장을 출입하려던 핸드볼 여자 주니어 대표팀 선수들에게 가방 검사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13분께에는 핸드볼 여자 주니어 대표팀 선수 6명이 경기장 내부에 보관된 훈련 물품을 가져가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공 등 훈련 장비를 챙기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시위대가 선수들의 경기장 출입을 제지했다고 한다. 현장에선 "한 번 들여보내면 다른 사람도 들어갈 수 있는 것 아니냐", "확인 없이 들여보내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선수들이 약 10분간 대기하다 경찰 참관 하에 경기장에 들어와 물품을 챙겨 나오자, 이번에는 나오는 선수들을 향해 일부 시위대가 몰려들어 가방 검사를 요구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멈춰", "가방 확인해야 한다", "확인하라"는 외침이 있었고, 일부 시위대는 선수들이 들고 나온 가방을 열기도 했다.
핸드볼 여자 주니어 대표팀 관계자는 "(시위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고, 경기장을 사용할 일이 계속 있을 텐데 불편이 크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