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7일 "당에 돌아가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김 총리의 후임으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 총리는 엑스를 통해 "저는 대통령님께 총리직 사임과 민주당 복귀의 뜻을 말씀드렸다"며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 자신의 다음 '임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새 임무를 보고드린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은 우리 역사의 골든 에이지, 즉 황금시대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확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자 민주당 백만 당원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결과는 무한 책임을 가진 집권 민주당의 각성과 긴장,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김대중에서 노무현, 문재인을 거쳐 이재명에 이르는 민주당 역사의 교훈은, 당정 일체와 민생 실용 확장 노선만이 성공과 연속의 길이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집권 플랜을 설계하고 1기 내각의 총참모장을 맡았던 제 다음 임무는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고,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실현할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당원의 바다에서 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브리핑에서 한 장관을 차기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다고 밝히면서 김 총리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총리로 내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회복을 진두지휘한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지난 1년 이재명 정부의 성과는 사실상 김 총리의 성과라 불러도 가히 틀리지 않는다"고 힘을 실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8월 중하순 또는 9월 초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조만간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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