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투표용지 부족 사태, 필요시 국조·특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수사 포함 모든 수단으로 진상규명 지시"

김민석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 막판 빚어진 서울시 일부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을 포함한 엄중 대응을 예고했다.

김 총리는 5일 오전 소셜미디어에 쓴 글에서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를 "K-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했다.

김 총리는 "수사를 포함한 모든 수단과 조치를 통해 이번 사태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지시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김 총리는 "필요다면 국회의 국정조사나 특검 등을 통해서라도 확실한 규명과 제도 개선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국정조사·특검 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선제적으로 수용하며 야당의 투쟁 동력을 빼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부 드론·대드론 통합 태스크포스(TF) 최종보고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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