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국민의힘 개표중단·재선거 요구, 일고의 가치 없어"

조승래 "선관위 관리 부실에 강력 유감…코로나 때도 출구조사 후 투표 전례 있어"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막판에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 국민의힘이 서울시 선거 개표 중단과 재선거 실시를 주장하고 나선 데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3일 밤 긴급 브리핑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관리 부실에 대해 강력하게 유감의 뜻을 표한다. 이 문제는 사과 정도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고 부실한 선거관리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현재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개표 중단과 재투표 요구는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선관위는 지금 진행되는 개표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조 사무총장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6시 이후에 투표를 한 경우, 출구조사나 일부 개표결과가 발표된 것을 보고 투표해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규정상 6시까지 도착한 분들은 6시가 넘더라도 그 이후에 투표할 수 있게 돼있다"며 "인원이 많든 적든 그런 문제는 있어 왔다. 과거 코로나 때에도 거리를 이격하고 투표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돼서 그떄도 그런 문제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조 총장은 "그 문제와 관계 없이 많은 서울시민들이 투표를 진행했고, 투표가 마감되고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며 "중단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후보들에 대해 "이 문제로 서울시 유권자들의 뜻에 불복하는 행태로 가지 않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중앙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자료사진). ⓒ연합뉴스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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