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에 문화·숙박·청년공간까지”…완주군, 산단 랜드마크 조성 본격화

청년문화센터 병합 추진으로 45억 절감…2030년 준공 목표

▲ 완주군이 추진 중인 완주산업단지 랜드마크 조성 사업 계획도. 청년문화센터와 병합 추진을 통해 산업·문화·숙박 기능이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완주산업단지의 새로운 상징이 될 복합 랜드마크 조성 사업의 밑그림을 구체화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1일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관련 부서장과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산업단지 랜드마크 조성 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경제성과 공간 배치 계획 등을 점검했다.


▲ 완주군이 지난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완주산업단지 랜드마크 조성 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공간 배치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완주군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문화·비즈니스·숙박 기능을 결합한 복합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 청년문화센터 건립 계획과 랜드마크 사업을 통합 추진하면서 사업 규모와 효율성을 함께 높였다는 게 완주군 설명이다.

당초 청년문화센터 대상지였던 옛 청완초등학교 건물이 구조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군은 랜드마크 사업과 병합 추진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조정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공간과 공용시설을 복합화해 약 45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고, 주차장 등 부대시설 확보에도 유리해졌다는 분석이다.

사업은 총사업비 433억7000만 원을 투입해 봉동읍 제내리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9325㎡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컨벤션홀과 수소산업 체험관,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서고, 2층에는 라운지와 카페테리아, 비즈니스 공간이 배치된다. 3층은 청년문화센터와 워케이션 공간, 키즈룸 등으로 꾸며지며, 4층에는 근로자와 방문객을 위한 숙박시설 39실이 조성될 예정이다. 옥상에는 산업단지와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정원도 마련된다.

완주군은 오는 7월까지 기본계획과 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한 뒤 중앙투자심사와 설계 공모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훈 완주군수 권한대행은 “랜드마크와 청년문화센터 병합은 완주산단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산업단지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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