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내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을 지역사회 안에서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기 위한 돌봄·안전망 구축 사업이 전북에서 본격 추진된다.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은 최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사업인 ‘함께지킴365’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학대 피해가 우려되는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 스스로 위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통합 돌봄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현재 사업에는 전주 기린·초록별 지역아동센터와 익산 신황등, 완주 이서, 장수 1318해피존디딤돌 등 도내 5개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각 센터에서는 아동의 안전 인식과 자기보호 능력 향상을 위한 집단 프로그램을 10회 이상 운영한다.
사업의 지속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아동별 사례 개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기 슈퍼비전 방식의 통합사례관리 훈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돌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우리마을 돌봄 유관단체 간담회’와 아동 보호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지역사회 마을지킴 자문회의’도 병행 추진된다.
최현영 전북지원단장은 “아동과 가정, 지역아동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보호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회복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돌봄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서현 운영위원장(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 전체가 위기 아동 돌봄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원단은 현재 도내 287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 평가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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