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승용 충남 보령시장 후보(국민의힘)가 최근 과열되고 있는 선거 양상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상대 후보 측의 의혹 제기와 비방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엄 후보는 18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가 시민을 위한 정책 경쟁이 아니라 서로를 흠집 내고 갈등을 부추기는 혼탁한 선거로 흐르고 있는 현실에 깊은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허위 주장과 과도한 네거티브 속에서도 원칙과 품격을 지키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엄 후보는 당면한 지역 선거의 핵심 쟁점들에 대해 조목조목 입장을 밝혔다.
엄 후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영우 후보 측과 관련해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현직 인사의 선거 개입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우려하는 만큼 관련 과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특정 권력이나 배경에 기대지 않고 오직 시민의 선택만으로 평가받겠다"고 덧붙였다.
엄 후보는 또 "보령 시민들은 어떤 집에 사느냐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지 않는다"라며 "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들도 보령의 소중한 이웃이자 지역을 지탱해온 자랑스러운 시민들이다. 시민의 삶을 함부로 평가하거나 계층으로 나누는 정치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상대 진영에서 제기한 '생생문화재 사업' 관련 공세에 대해서는 "'정당한 문화사업에 대한 왜곡'이다. 해당 사업은 국가 공모 절차와 행정 기준에 따라 국비·도비·시비가 투입돼 적법하게 추진된 공식 사업이다"라며 "특정 개인의 사업이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온 결실을 정치적 공격 대상으로 삼아 폄훼하는 것은 지역 문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엄 후보는 이날 발표한 사안들에 대해 법과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한편, 보령의 미래를 위한 정책 행보를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누가 더 큰 목소리로 상대를 공격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시민을 존중하고 책임 있게 미래를 준비하는가를 선택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보령, 아이 키우기 좋은 보령, 어르신이 편안하고 행복한 보령을 만들겠다"는 민생 공약을 재확인했다.
끝으로 엄 후보는 "공작과 비방이 잠시 사람의 마음을 흔들 수는 있어도 시민의 품격과 진심을 이길 수는 없다"며 "보령 시민들께서 갈등과 분열 대신 품격과 미래를 선택해 주실 것으로 믿으며, 끝까지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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