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국회의월 보궐선거 3자대결에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한국리서치가 KBS부산총국 의뢰로 지난 8~10일 부산 북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자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하 후보는 37%, 한 후보는 30%를 기록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7%로 뒤를 이었다.
1·2위 격차는 오차범위 내, 2·3위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어섰다.
하 후보와 한 후보 지지도는 동반상승했으나 박 후보 지지도는 내려갔다. 앞서 KBS부산총국과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 공표한 직전 조사(4월 27~28일·부산 북갑 5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대비 하 후보 지지도는 7%p 상승, 한 후보는 6%p 상승했다. 반면 박 후보는 8%p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하 후보는 여권 지지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40대(56%)와 50대(46%)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 후보는 보수적 성향이 강한 20대(25%)와 60대(37%), 70세 이상(36%)에서 강세를 보였다.
보수 진영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에서 하 후보는 보수 후보로 누가 나오든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 후보와 박 후보 양자 대결에서 하 후보는 43%, 박 후보는 31%의 지지도를 얻어 하 후보가 박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반면 하 후보와 한 후보 대결에서 하 후보는 40%, 한 후보는 37%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보수 진영 단일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4%, 반대한다는 응답은 40%로 각각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6%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71%가 보수 진영 단일화에 찬성했다.
3자 대결 구도에서 민주당 지지층 191명은 하 후보에 83% 지지세를 보였다. 한 후보 8%, 박 후보 2%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160명은 한 후보 55%, 박 후보 35%, 하 후보 1%를 나타냈다. 당에서 제명된 한 후보가 오히려 당의 지지층 선호도 과반을 넘었다.
직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은 박 후보 55%, 한 후보 33% 지지를 보였다. 둘의 지지세가 정확히 반전됐다.
무당층 123명은 한 후보 36%, 박 후보 15%, 하 후보 10% 지지세를 보였다. 39%는 선택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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