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 기반 ‘K-방산’ 메카 도약…김제시, 방위산업 육성 전략 구체화

▲김제시 방위산업 육성 전략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김제시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지역 특화 산업인 특장차와 건설기계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에 나섰다.

시는 27일‘김제시 첨단 특수목적기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및 다각화를 위한 방위산업 육성 전략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모빌리티 산업과 방위산업의 연계 방안 및 실행 전략을 점검했다.

최근 글로벌 방위산업은 단일 무기체계에서 벗어나 컨테이너 기반 모듈형 발사체계와 기동형 군수지원 체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상용차 플랫폼을 군용으로 전환하거나 전동화·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흐름에 주목해 이미 구축된 특장차 및 건설기계 산업 기반을 방위산업과 연계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현재 김제시는 특장차 기업 집적지와 더불어 고소작업 건설로봇 실증센터, 농업 AI 로봇 실증기반 등 강력한 실증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방산 연계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 기업 의견 수렴 AHP 조사(계층화 분석) 등을 통해 방위산업 진입 여건과 산업 연계 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며 특히 방위산업의 구조적 특성과 높은 진입장벽에 대한 현실적인 분석이 이뤄졌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용역 추진 상황과 지역 여건 분석을 바탕으로 ▲방위산업 및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동향 분석 ▲민군 겸용 기술개발 지원 및 국방규격 인증 지원 ▲방산 시험‧실증단지 구축 및 기반조성 전략 ▲체계기업 참여 지원과 단계적 시장진입 전략 ▲산학연군 협의체계 구축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 등 실행 중심의 전략 방향이 제시됐다.

전문가 AHP 조사 결과 민군 겸용 기술개발과 방산 시험‧실증 기반 구축, 체계기업 참여 확대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으며 전북도의 체계기업 중심 방산 생태계 구축 전략과 연계해 김제를 지속 가능한 방산 연계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방향이 강조됐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수렴해 전략을 보완하고 산·학·연·군 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최종보고회에서는 김제시 방위산업의 명확한 미래 비전과 세부 실행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서 부시장은 “이번 용역은 김제시가 보유한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을 기반으로 방위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기업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행 중심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청

전북취재본부 유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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