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횡단보도 30곳 설치·저상버스 80% 확대…고령자 교통안전 강화 목표
경북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용선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2일 고령층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어르신 AI 교통 시스템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시내버스 50대에 얼굴인식 기반 승차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70세 이상 고령층이 교통카드 없이도 탑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시스템은 카드 분실이나 충전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양손 사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승차할 수 있어 낙상 사고 예방과 이용 편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한 ‘AI 횡단보도’ 도입도 공약에 포함됐다.
‘AI 횡단보도’는 보행자의 이동 속도를 감지해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하는 방식으로, 박 후보는 “지역 주요 교차로 30곳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일부 대도시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저상버스 확대 방안도 제시됐다. 현재 포항 시내버스 184대 중 118대(약 64%)가 저상버스인 가운데, 이를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는 차량 추가 도입과 더불어 고령층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선을 재배치해 이용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용선 후보는 “어르신 교통사고 사망률을 약 30% 줄이는 것이 목표”라며 “이동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강화해 포항을 고령친화 교통체계의 모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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