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지난해 국민신문고 민원 3만 9120건 접수…교통분야 68.9%

경기 이천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접수된 국민신문고 민원 3만 9120건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68.9%가 교통 분야 민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역, 연령, 신청경로, 민원 유형, 처리 기간, 만족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검토해 민원 발생 특성과 행정 대응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시민체감형 행정서비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 경기 이천시청 전경. ⓒ 이천시

분석 결과 전체 민원 중 교통 분야가 68.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58.2%로 주요 민원 요인으로 나타났다.

민원은 5월과 11월에 집중됐고, 부발읍 등 일부 지역에 민원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신청 경로는 안전신문고가 83.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신청자는 30~50대 남성이 중심이었다.

민원 처리 기간은 평균 5.3일로 전년(7.9일) 대비 2.6일 단축됐으나, 일부 부서 간 처리 기간 편차는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민원 가운데 ‘불만족’ 사례가 361건(0.92%)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시는 해당 사례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 민원 다발 지역 단속 강화, 민원 집중 시기 선제 대응, 디지털 민원 접근성 확대, 민원 응답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경희 시장은 “민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 불편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며 “분석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