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실적 증명 못한 김영록, 통합시장 자격 없다" 맹공

'500조 반도체 공약' 등 각종 정책 지적하며 '무능' 비판

▲신정훈 국회의원ⓒ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선거전을 앞두고 신정훈 예비후보 측이 김영록 전남지사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신정훈 예비후보 측은 18일 김 지사의 지난 8년 도정을 겨냥, "실적으로 증명하지 못한 김영록 지사에게 통합특별시 행정을 맡길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신 후보 측은 이날 논평에서 김 지사의 대표 공약인 '500조원 반도체 투자 구상' 부터 문제 삼았다.

최근 김 지사가 전남·광주를 잇는 반도체 산업벨트를 조성해 민간투자 500조원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내놨지만, 지난 8년간 투자 유치 성과를 실질적으로 입증하지 못한 상황에서 또다시 대규모 청사진만 제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인구 감소 문제도 도마에 올려 "김 지사가 취임한 지난 2018년 말 188만여명이던 전남 인구가 2025년 말에는 178만명 수준으로 줄었다"며 "인구 늘리기를 내세운 정책이 결국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전남 인구 감소는 지속적인 지역 현안으로 지적돼 왔다.

광주·전남 통합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분리 문제도 다시 소환됐다. 광주전남연구원 분리는 지난 2023년 지역사회에서 찬반 논란 속에 추진된 사안이다.

신정훈 측은 "통합 기반을 스스로 허문 인물이 이제와 통합을 외치는 것은 자기부정"이라며 정치적 일관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의 생활기반 논란도 비판 대상에 포함됐다.

신정훈 측은 이른바 '주말 도지사' 논란과 관사 사용 문제를 거론하며 "도정 책임자로서의 자세를 의심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 지사는 지난 2018년 기존 한옥 공관을 매각절차에 부치고 아파트 관사로 옮긴 바 있다.

또 광주 군 공항 이전과 나주 SRF 발전소 문제를 언급하며 "김 지사 8년 도정을 한 단어로 정리하면 무능"이라고 직격하며 "통합특별시는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책임과 실행, 진정성 위에서 출발해야 한다. 김 지사는 남은 도정 마무리에 전념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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